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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꽃남' 오디션서 무릎꿇고 빌었다"


신예 이시영(27)이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기 위해 오디션 현장에서 무릎 꿇은 사연을 털어놨다.

이시영은 17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 녹화에서 "'꽃보다 남자'의 오디션을 보면서 꼭 합격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이 생겼다"며 직접 무릎을 꿇고 빌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시영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구혜선 분)의 친구 오민지로 인상적인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전진과 가상 부부로 출연해 4차원의 매력을 발산, 최근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디션 낙방을 여러 차례 경험한 이시영은 이날 "나중에는 '내 앞에 무섭게 앉아 있는 감독님도 누군가에게는 친구이고 누군가의 아버지이겠지'라는 생각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기로 마음먹었다"며 '꽃보다 남자'의 오디션에 합격하기까지의 과정을 모두 공개했다.

도시적인 외모와는 달리 충청북도 청원군이 고향이라고 밝힌 그는 밥 대신 개구리나 메뚜기를 잡아먹으며 온 동네를 누비고 다녔던 어린 시절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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