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쯤 병원을 퇴원한 고(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모 씨가 故 장자연이 문서를 작성했던 상황을 찍은 CCTV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 S병원에 입원 중이던 유 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소속사 관계자들과 퇴원했다.
유 씨는 故 장자연이 문서를 작성했던 상황을 찍은 CCTV가 존재한다는 항간의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유 씨는 CCTV의 존재를 묻자 "그런 것은 들어본 적도 없다. CCTV는 없다"고 말했다.
유 씨는 이어 "그동안 힘들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 소속사 관계자들과 연기자들에게 미안하다. 진실로 잘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 씨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말을 아끼며 빠르게 병원을 빠져나갔다.
故 장자연이 남긴 문서을 처음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했던 유 씨는 지난 13일 장자연이 기획사로부터 술시중과 잠자리를 강요받고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문서가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탈진과 쇼크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유 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W컨벤션 (구 하림각)에서 故 장자연의 문서작성 경위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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