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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추격자', AFA 남우조연상-편집상 수상(종합)


기대를 모았던 제3회 아시안필름어워드(Asian Film Awards)에서 한국영화는 정우성의 남우조연상 수상과 '추격자'의 편집상 2개 부문의 상을 가져오는데 그쳤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3일 오후 홍콩 컨벤션 전시회 센터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정우성은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으로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추격자'는 각본상(나홍진 감독), 남우주연상(하정우), 편집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편집상을 가져왔다.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김지영은 필리핀 영화 '서비스'의 지나 파레노에게 수상의 영예를 돌렸으며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놈놈놈'의 송강호와 '추격자'의 하정우는 일본 배우 모토키 마사히로에게 아쉽게도 상을 내주었다.

신인상 후보로 오른 소지섭도 수상에 실패, 중국배우 위 샤오췬('메이란팡')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등 13개 부문 중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최다 후보작으로 지명된 '놈놈놈'은 남우조연상 단 한개의 상만을 수상해 아쉬움을 더했다.

올해 아시안필름어워드 최우수 작품상은 일본영화 '도쿄 소나타'가 차지했으며 최우수 감독상 역시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걸어도 걸어도')가 수상했다.

수상자 및 수상작 명단

▲최우수영화='도쿄 소나타'▲감독상=고레에다 히로카즈('걸어도 걸어도', 일본)▲남우주연상=모토키 마사히로('굿'바이', 일본)▲여우주연상=조신('이미적상상', 중국)▲신인상=위 샤오췬('메이란팡', 중국)▲남우조연상=정우성('놈놈놈')▲여우조연상=지나 파레노('서비스', 필리핀)▲각본상='도쿄 소나타'▲촬영감독상=욜라 다일레스카('툴판')▲미술감독상=이인항('삼국지-용의 부활')▲작곡상='벼랑 위의 포뇨'▲편집상='추격자'▲시각효과상='적벽'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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