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로 변신한 전 KBS 아나운서 최송현이 지적인 아름다움을 벗고 섹시하고 도발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스크린 데뷔작 '인사동 스캔들'에서 최송현은 롱펌 헤어에 가죽옷을 즐겨입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터프한 팜므파탈로 변신했다.
최송현이 맡은 '공수정' 역은 그림을 둘러싼 거대한 사기극에 돈냄새를 맡고 찾아온 기술자 중 하나. 최송현은 "사실 현실과 영화 속 배역을 구분해서 생활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5개월간 긴 머리카락을 붙이고 도발적이고 섹시한 캐릭터를 연기한 최송현은 "이 영화는 배우 최송현에게 첫사랑이다. 앞으로도 힘들고 좌절하는 일이 있을 때마다 나를 다시 지켜주고 일으켜 세워주는 큰 힘이 될 작품인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배우로 변신한 최송현의 첫 작품 '인사동 스캔들'은 화가 안견의 '벽안도'를 둘러싼 음모와 반전을 그린 스릴러로 4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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