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새롭게 선보인 1부 'MC 생태보고서 대망(大望)'(이하 '대망') 코너가 초라한 성적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대망'은 4.7%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망'은 김용만, 탁재훈, 김구라, 윤손하, 신정환, 이혁재 등 '일밤'을 통해 또 한 번의 성공을 꿈꾸는 데뷔 평균 15년차 베테랑 MC들이 대박 코너를 꿈꾸는 신입 PD가 제시하는 도전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독특한 콘셉트의 코너다.
그러나 첫 방송이 나간 후 많은 시청자들은 '도무지 콘셉트를 알 수 없는 코너였다', '大望(거대한 야망)이 아니라 大亡(크게 망했다)인 거 같다'며 혹평을 서슴지 않았다.
시청자들의 냉혹한 평가대로 이날 '대망'은 지난 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세상을 바꾸는 퀴즈'가 기록한 7.3%에 크게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수준의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한편 새 코너 '남자의 자격-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를 선보인 KBS 2TV '해피선데이'는 이날 1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불후의 명곡-스페셜'이 방송된 지난주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는 23.0%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고수했고, 2부 '골드미스가 간다'는 12.8%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일밤' 2부 '우리 결혼했어요' 역시 지난주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1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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