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쥐'의 김옥빈이 극중 파격적 노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옥빈은 31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박쥐' 제작보고회에서 노출 연기에 대해 "시나리오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다른 여배우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아 노출 따위는 전혀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옥빈은 '박쥐'에서 청춘스타의 틀을 깨고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에 새롭게 도전했다. 특히 '치정 멜로'라는 극의 성격에 맞게 파격적인 수위의 노출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빈은 이에 대해 "노출 신도 다른 신과 마찬가지로 힘겹고 어렵게 찍었다"면서 "촬영 내내 마당에서 실컷 뛰어노는 기분으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박쥐'는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받고 뱀파이어가 된 신부(송강호 분)가 친구의 아내(김옥빈 분)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치정멜로 영화로 4월 3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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