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이 극중 상대역 엄정화와의 로맨스가 전혀 없는 사실에 대해 "아쉬움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래원은 15일 오후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인사동 스캔들' 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시나리오 수정 작업 중에 애정 라인에 대한 얘기가 있었다고는 들었지만 스토리가 강한 영화라 심플하기를 원해 그런 부분을 뺐다"고 답했다.
김래원은 이어 "(로맨스 분위기가 없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쉬움은 전혀 없다. 극중에서 나오는 (사기극) 작전 짜기에만 너무 바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래원은 '인사동 스캔들'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보통 한국작품이 정적인 영화들이 많은데 우리 영화는 빠른 템포의 리듬감 있는 영화라 많이 다를 거라 생각한다"며 "반전과 복원 과정이 관객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인사동 스캔들'에서 천재 복원가 이강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인사동 스캔들'은 천재화가 안견의 '벽안도' 복원을 둘러싼 미술계 사기극을 다룬 영화로 30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0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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