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이 SBS 새 일일극 '두 아내'를 통해 결혼 후 처음으로 연기에 복귀한다.
손태영은 2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두아내' 제작발표회에서 "일일극을 통해 연기를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아내'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이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고는 이혼한 전 아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손태영은 강철수(김호진 분)와 사랑에 빠지는 플로리스트 한지숙 역을 맡았다.
손태영은 이날 결혼전과 다름 없는 몸매로 취재진 앞에 섰다. 손태영은 몸매 가꾸기 비결에 대해 "많이 걸어다녔다. 임신중에도 살은 별로 찌지 않았다"며 "출산 뒤에도 곧바로 살이 빠졌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출산뒤 연기에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 "감정이 깊어지고 성숙해진 것 같다. 아이가 아픈 상황 등을 실제로 맞닥뜨려보니 엄마로서 느껴지는 감정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남편(권상우)은 요즘 많이 바빠 얼굴만 보는 정도"라며 "하지만 복귀하는 데 가장 많이 응원해 줬다"고 했다.
'두 아내'에는 손태영, 김호진을 비롯해 김지영, 김용림, 강성진, 이유진, 김윤경, 앤디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다음달 4일 이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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