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박지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지성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08~2009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3-1 승리를 앞장서 이끌었다.
박지성은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가로지르기를 받아 아스날 수비수 키어런 깁스가 넘어진 공간 사이로 오른발 슈팅,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유 입단 후 챔피언스리그 첫 골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졌다.
지난 2004~2005시즌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소속으로 AC밀란(이탈리아)과의 4강 2차전에서 골을 얻어낸 이후 정확히 4년 만의 챔스리그 골이었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2골 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에게 양팀 통틀어 최고인 9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한 가운데 박지성에겐 두번째로 높은 8점을 매겨줬다.
아스날에서는 사미르 나스리가 평점 7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6점 이하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