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시티홀'에서 김선아의 전 남자친구로 현빈이 언급돼 눈길을 끈다.
11일 제작진에 따르면 극중 김선아는 전작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그녀의 애인으로 등장했던 현빈을 언급, '내 이름은 김삼순'의 속편이라는 코믹스러운 설정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할 예정이다.

'시티홀'에서 김선아는 헤어진 남자친구의 시계와 넥타이, 자켓 등을 선물하면서 수백만원의 카드 빚을 진다. 이 때문에 밴댕이 아가씨 선발대회에 출전, 2천만원의 상금을 노린 끝에 1등을 차지한다.
김선아는 극중 상대역인 조국 역의 차승원에게 전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현빈과 닮았다고 한다.
김선아는 이야기 도중 "제 옛날 남친이 현빈이랑 똑같이 생겼거든요. 근데 저보고 엄지공주처럼 주머니에 쏙 넣어가지고 다녔음 좋겠다 했어요"라고 말하는데 이 이야기는 김선아의 전작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진헌 역을 맡았던 실제 현빈이 김선아에게 했던 대사이기도 하다.
'삼순이' 김선아를 기억하는 팬들을 위해 '시티홀'의 김은숙 작가가 착안한 재치있는 아이디어다.
오는 20일 방송분에서는 김선아의 전 남자친구 모습이 전격 공개되는데 과연 현빈이 출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오는 13일 방송분에서는 밴댕이 아가씨 선발대회에서 1등한 김선아가 자신도 모르게 상금이 불우이웃돕기에 쓰인 사실을 알고 황당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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