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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일밤' 왜…강호동 유재석 부재 탓?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부진은 강호동과 유재석이 없어서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야심차게 내놓은 히든 카드가 좀 처럼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소녀시대와 실제 커플인 김용준-황정음,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라는 신선한 게스트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들의 투입에도 시청률은 다시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0일 '일밤' 1부 '퀴즈 프린스'와 2부 '공포영화제작소'와 '우리 결혼했어요'는 각각 3.1%와 6.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 기록했던 3.3%와 6.9%보다 소폭 하락한 시청률이다.

사실 '일밤' 각각의 코너 화제성만큼은 경쟁 예능프로그램에 뒤지지 않는다.

예능 최고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소녀시대며, 실제 커플 투입이라는 신선한 콘셉트,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게스트와 최고의 MC들로 뭉친 '퀴즈 프린스'는 방송 전 수많은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이 화제성이 시청률로 직결되지 않고 있다. 프로그램 구심점 역할을 해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경쟁프로그램의 경우 '일요일이 좋다'의 대표 간판프로그램 '패떴'은 유재석이,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은 강호동이 이끌고 있다.

유재석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자연스러운 진행을, 강호동은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며 멤버들을 이끌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이끌어내고 프로그램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공통점이 있다.

'퀴즈 프린스'의 경우 신동엽과 탁재훈 신정환 김용만 김구라 이혁재 등 화려한 MC진을 자랑한다.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MC들이 총출동한 것. 각 개인의 능력은 특출나지만 그만큼 이들을 이끌어줄 수장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한 시청자는 흡사 '무릎팍도사'를 방불케하는 게스트를 데려다놓고 '라디오스타'와 같은 MC진을 배치해놓은 것이 아이러니라고 지적했다. 게스트에 질문하랴 입담 발휘하랴 바쁘다보니 게스트와 MC들의 능력 모두 100% 발휘되지 못한다는 것.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 역시 마찬가지다. 조혜련 유세윤 김신영이 소녀시대의 도우미로 나서 코너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녀시대의 매력을 아직까지는 100%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유재석 강호동과 같이 프로그램을 이끌어 줄 강력한 수장이 없는 '일밤'. 위기의 '일밤'을 구해줄 구세주가 사뭇 궁금해진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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