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스타 백종민(23)과 박수진(24)이 부부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백종민과 박수진은 MBC 창사48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에서 신라 제26대 임금인 진평왕(조민기 분)과 부인 마야(윤유선 분)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진평왕과 마야 부인은 훗날 신라 제27대 임금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공주(이요원 분)와 그의 쌍둥이 언니 천명공주(박예진 분)의 부모가 되는 주요한 인물이다.
백종민이 연기하는 진평왕은 열두 살의 나이에 왕위에 오르며 미실(고현정 분)과 끝없는 갈등과 긴장의 평행선을 걷게 된다.
미실과 그의 측근들에 의해 번번이 자신의 정치력이 좌절되기도 하고 황실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뜻에도 불구하고 미실에 대한 원천적인 두려움으로 미약한 결단력을 내보이는 인물이기도 하다.
박수진이 연기하는 마야는 착하고 온순한 성품의 여인으로, 황후가 되려는 야망을 지닌 미실의 계략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2003년 데뷔한 백종민은 그동안 드라마 '반올림', '내곁에 있어', '천하일색 박정금'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02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박수진은 지난 3월 종영한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소이정(김범 분)의 첫 사랑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주연의 드라마 '선덕여왕'은 '내조의 여왕'의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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