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에서 진평왕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배우 백종민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백종민은 '선덕여왕' 1회와 2회 방송분에서 신라 제26대 임금인 진평왕(조민기 분)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열두 살의 나이에 왕위에 올라 미실(고현정 분)과 끝없는 갈등 관계를 유지, 극의 긴장감을 지속시키는 중요한 역할이다.
사극 연기에 첫 도전한 백종민은 안정된 연기와 애절한 눈빛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부에서는 황후가 되기위해 진평(백종민 분)의 아내 마야부인(박수진)을 죽이려했던 미실 일당의 압박이 그려졌다.
마야 부인은 결국 여자 쌍둥이를 낳으면서 위기에 처하고 진평은 이를 구실삼아 공격하려는 미실을 방어하기 위해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자신의 유모 소화(서영희 분)를 시켜 아이를 중국으로 탈출시키는 것.
갓 태어난 아이에게 진흥왕이 하사한 단도를 주며 "이 칼이 너를 지켜 줄 것이다. 우리가 너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니가 어미와 아비를 살린다고 생각해달라"고 마지막 말을 남기는 장면에서 백종민의 연기력이 두드러졌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긴박함과 갓 태어난 자식을 버려야하는 진평왕의 슬픔이 백종민의 호연으로 실감나게 그려지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방송 후 '선덕여왕' 시청자들은 '진평왕에 모습을 제대로 살려주는 것 같다' '보는 내내 백종민의 카리스마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시청자를 압도하는 연기였다. 앞으로의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는 등의 의견을 해당 게시판에 올리며 백종민의 새로운 변신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백종민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2'에 캐스팅, 연기 활동을 활발하게 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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