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의 양대 산맥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26일 각각 티저 영상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먼저 미국 데뷔무대를 앞둔 원더걸스는 공식 홈페이지(www.wondergirlsworld.com)를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무대 위로 천천히 걸어 나오는 원더걸스의 모습, 그리고 콘서트 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원더걸스의 모습과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담긴 이 영상은 멤버 유빈의 영어 랩이 돋보이며, 마지막 부분은 유빈의 한국어 내레이션 ‘사랑해’로 마무리된다.
오는 27일 조나스 브라더스의 포틀랜드 콘서트를 시작으로 북미 13개 콘서트의 오프닝 무대를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에 진출하게 된 원더걸스는 데뷔무대와 동시에 27일 현지에서 영어 버전의 '노바디(Nobody)'를 디지털 싱글로 출시, 아이튠스(26일)와 아마존닷컴(27일) 등 미국 내 주요 음원 서비스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한다.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현재 미국에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원더걸스는 음악 뿐 아니라 안무와 스타일링 역시 완벽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미니앨범 2집으로 화려하게 컴백하는 소녀시대는 26일 미니앨범 2집 타이틀 곡 '소원을 말해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6일 오전 10시 소녀시대 공식 홈페이지(http://girlsgeneration.smtown.com)를 비롯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소원을 말해봐' 뮤직비디오는 지난 6월초 경기도 일산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으며, 장재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소녀시대의 패셔너블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에 담았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너만을 위한 파티'라는 컨셉트로 제작돼 파자마 파티, 생일 파티, 댄스 파티 등을 펼치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상큼 발랄한 매력을 만날 수 있으며, 마치 소녀시대와 함께 파티를 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연출됐다.
지난 22일 선공개된 타이틀 곡 '소원을 말해봐'가 멜론, 도시락, 엠넷 등 각종 음악사이트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26일 방송되는 KBS '뮤직뱅크'에서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미니앨범 2집은 29일 발매된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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