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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들 불러모아


정몽준 명예회장 주최 만찬...정관계 및 문화계 인사도 대거 참석

거스 히딩크(63) 전 한국대표팀 감독의 위력은 대단했다.

2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 정몽준 명예회장이 드림필드 사업차 지난 28일 방한한 거스 히딩크 감독을 초대해 만찬을 열었다.

만찬에는 히딩크 감독과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홍명보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 김태영 코치 등이 참석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005년 이후 4년 만에 만나는 박지성, 이영표와 진한 포옹을 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특히 박지성을 바라보며 "네가 내 말을 통역 좀 해줄래"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만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히딩크 감독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다시 한국을 방문해줘서 감사하다"라며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지는 않는다"라고 2002 한일월드컵 이후 특별히 인연을 이어가지는 않고 있음을 알렸다.

지난해 7월 올림픽대표팀 코치 시절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를 방문했던 히딩크 감독을 만났던 있는 홍 감독은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배운 어린 선수들의 육성법을 토대로 선수들을 잘 지도하고 있다"라며 그로부터 배운 자산이 자신의 지도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조중연 현 대한축구협회 회장, 이회택 기술위원장 등도 히딩크 감독과 함께 포즈를 취할 기회를 얻었다. 또, 히딩크 영입 주역인 가삼현 사무총장도 자리했다.

가삼현 총장을 본 히딩크 감독은 따뜻한 악수로 애정을 표시했다. 내달 1일부터 축구협회에서 현대중공업으로 복귀하는 터라 가 총장과 히딩크 감독의 만남은 남달랐다.

축구계 외에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 전 주미대사 한승주, 가수 김흥국, 연극인 손숙, 영화인 안성기, 박중훈 등 정관계 및 문화계 인사 23명이 히딩크 감독, 박지성, 이영표와 만찬을 함께 할 기회를 얻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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