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극장가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한국영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상반기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7급 공무원'으로 최강 커플의 타이틀을 거머쥔 김하늘과 강지환에 이어 내로라 하는 톱스타들이 여름 최강 커플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먼저 이번 주 개봉하는 영화 '오감도'는 톱스타 커플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5편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빛을 발하는 '오감도'는 주연배우만 16명. 먼저 장혁과 차현정이 변혁 감독의 작품으로 호흡을 이뤘다.
'선남선녀'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아름다운 커플로, 섹시하면서도 가슴 떨리는 남녀의 만남을 그렸다.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김강우와 차수연이 부부로 출연해 가슴 아픈 사랑을 보여주며 세번째 에피소드는 김수로와 배종옥, 김민선이 기괴하면서도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황정민과 엄정화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이후 다시 조우한 네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엄정화와 김효진의 동성애 연기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네 커플의 파트너 체인지를 그린 '순간을 믿어요' 편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신예 스타들이 커플로 호흡을 이뤘다.
영화 '차우'에서는 식인 멧돼지를 쫓는 이색 커플로 엄태웅과 정유미가 호흡을 이뤘다. '차우'의 엄태웅-정유미 커플은 최근 설문조사에서 '어드벤처 무비에 어울리는 커플'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영화 최초의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에서는 하지원과 설경구, 엄정화와 박중훈, 이민기와 강예원 등이 각각 커플로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설경구는 오랫동안 하지원을 남몰래 사랑하는 무뚝뚝한 부산 남자 역을 맡아 감동적인 순애보를 연기했다.
상반기 김하늘과 강지환 커플의 아성을 이을 하반기 스크린 최고의 커플은 어떤 배우에게 돌아갈지 개봉작 속 커플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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