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0% 고지를 돌파한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갖가지 기록을 양산하며 국민 드라마로 급부상하고 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이하 AGB닐슨)에 따르면 '찬란한 유산'은 지난 12일 전국 시청률 41.3%를 기록하며 올해 방영된 드라마 중 KBS1 '너는 내 운명(43.6%)에 이어 시청률 순위 2위에 올랐다.
또 2000년 이후 방영된 역대 주말드라마 중 회차별 톱(TOP) 7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SBS 자체 주말드라마 중에서는 3위에 등극했다. 특히, 이승기는 첫드라마 '소문난 칠공주'가 44.4%로 5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찬란한 유산' 또한 40%를 넘는 41.3%로 7위에 랭크되면서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이후 역대 주말극 회차별 톱 5은 KBS1 '왕건'(60.5%), SBS '파리의 여인'(57.4%), KBS2 '애정의 조건'(45.4%), SBS '하늘이시여'(44.8%), KBS2 '소문난 칠공주'(44.4%) 순이다.
하지만 '찬란한 유산'이 아직 방영 중이라는 것을 감안해, 이 기록들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최고 순간 시청률에는 지난 12일 24회, 22시 42분쯤 방송된 승미 엄마, 백성희(김미숙)가 은성 아빠, 고평준(전인택)과 통화를 하면서 은성의 친한 친구 혜리가 이민 가서 찾을 수 없다고 거짓말하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은 무려 47%의 순간 시청률을 기록하면 최고의 1분으로 뽑혔다.
또한 지난 4일 21회에서 방송된 선우환(이승기)과 고은성(한효주)의 격렬한 키스신은 40%의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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