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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예능 정상 '해피선데이', '패떴' 이긴 원동력은?


KBS 2TV '해피선데이'가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의 아성을 꺾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2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는 20.4%에 머물러 '해피선데이'는 주말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서도 '해피선데이'는 19.6%의 시청률로 17.5%를 기록한 '패떴'을 가볍게 제압했다.

시청률 한자리수를 기록한 '골미다'의 성적까지 합하면 '해피선데이'의 압승이다.

'해피선데이'와 '패떴'은 그간 시청률 집계 방식 때문에 종종 예능 1위 결과를 두고 서로 논쟁을 벌여왔다.

'해피선데이'는 1부 '남자의 자격'과 2부 '1박2일'이 통합돼 나온 수치이며 '패떴'은 시청률이 다소 낮은 '골드미스가 간다' 코너를 배제한 독립 코너의 시청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피선데이'는 '남자의 자격'을 통합한 종합 성적표에서도 '패떴'을 넘어서면서 논쟁의 여지 없는 일요 예능 정상에 등극했다.

그 동안 줄곧 예능 1위를 지켜왔던 '패떴'은 박시연 박해진 등 새 멤버 투입 효과가 아직까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방송에서는 밥먹고 게임하는 아이템 위주에서 벗어나 패러 글라이딩을 시도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큰 반향은 없었다.

반면 '1박2일'은 여행이라는 콘셉트 안에서 소소한 재미를 만들어내며 기복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돈독해지는 멤버들의 정과 환상적 궁합도 '1박2일'의 힘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즉흥 여행을 주제로 전남 영광으로 '1박2일'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멜로 왕자' 이승기는 수박 복불복으로 인해 홀로 전남 영광으로 향하는 미션을 실행하면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여기에 매회 새로운 미션에 도전하는 '남자의 자격'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해피선데이'의 역전에 힘을 실었다. '남자의 자격'은 최근 시청률 두자리수에 진입하면서 안정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부는 3.6%, 2부는 5.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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