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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수준급 영어 대사, 할리우드 수업 덕분"


배우 이병헌이 영화 '지 아이 조: 전쟁의 서막'에서 수준급의 영어 실력을 뽐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병헌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영어는 열여덟살에 2년간 배운게 다이고 그 이후에는 배운 적이 없는데 운이 좋게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 편이었다"고 답했다.

이병헌은 이어 "할리우드 영화는 보이스 트레이너가 개인마다 따라붙는다는 얘기를 들어 걱정을 안 하고 갔는데 보이스 트레이너는 한명뿐이었다"며 "많은 배우들에게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내게 돌아오는 시간은 두 시간 정도여서 고민을 했는데 확실히 프로여서인지 한 시간을 가르치면서도 장단음과 입을 벌리는 크기 등을 상세히 가르쳐주더라.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극중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의 비밀 임무를 위해 고용된 용병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 발을 내딛었다.

액션완구로 시작돼 만화, TV시리즈에 이어 영화화된 '지 아이 조'는 최강의 특수군단 지 아이 조와 강력한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의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물로 8월6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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