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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빈 "어머니가 한국인, 언어 어려움 없어"


MBC 새 주말드라마 '탐나는 도다'에서 외국인 첫 주연을 맡은 황찬빈(피에르 데포르트)가 한국인 어머니로 인해 어렸을 적부터 한국말을 배웠다고 말했다.

황찬빈은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 도다'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데뷔 소감을 밝혔다.

황찬빈은 KBS 2TV '미남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피에르 데포르트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프랑스로 돌아간 그는 드라마 시놉시스를 받고 한국에 돌아왔다.

황찬빈은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에 표류해 소동을 일으키게 되는 윌리엄 역을 맡아 첫 연기에 도전한다. 외국인 주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탐나는 도다'의 윤상호 PD는 "처음에는 황찬빈이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서있어야 하는지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 풀샷, 타이트샷이 뭔지도 몰랐다. 처음에는 정말 답답했고 많이 혼냈던 것이 사실이다. 나중에는 자기가 스스로 다시 하겠다고 할 만큼 의욕이 충만했다"고 말했다.

황찬빈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감독님도 많이 도와주고 함께 출연하는 서우와 (임)주환 형이 많이 도와줬다. 카메라 앞에 있을 때도 많이 도와줘서 고맙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기 때문에 더 빨리 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찬빈은 연기에 대한 어려움은 있었지만 언어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황찬빈은 "어머니가 한국인이었다. 부산에서 중학교를 다녔고 대전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언어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며 "오히려 프랑스어를 오래 안 썼더니 잘 못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찬빈은 "연기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는데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못했다. 모델로 시작해 방송과 드라마까지 하게 되서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탐나는 도다'는 제주에서 펼쳐지는 17세기 탐라 판타지 로맨스 동화. 영국 꽃미남 윌리엄(황찬빈 분)이 원목표지였던 나카사키가 아닌 미지의 땅 탐라에 표류, 제주의 해녀 버진(서우 분)과의 만남이 진행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서우, 임주환, 황찬빈, 이승민, 이선호, 방은희, 양희경 등이 출연하는 '탐나는 도다'는 8월 8일 '잘됐군 잘됐어' 후속으로 8시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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