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김수로, '홍길동의 후예' 크랭크인

이범수, 김수로 주연의 코믹활극 '홍길동의 후예'가 지난달 촬영에 들어갔다.

7월 31일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는 남녀 주인공 이범수와 이시영이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범수는 이날 손수 부채를 준비해 스태프들에게 나눠주며 파이팅을 다졌다는 후문이다.

전설의 영웅 홍길동의 후예들이 현재까지 의적 활동을 벌인다는 설정의 영화 '홍길동의 후예'에서 이범수는 홍길동의 18대 후손 홍무혁 역을 맡아 낮에는 고등학교 음악교사, 밤에는 신출귀몰한 의적으로 활동하는 현대판 홍길동을 연기한다.

또 배우 김수로는 겉으로는 좋은 인상의 성공한 경제인이지만 속으로는 정계에 검은 돈을 대고 있는 냉혈한 이정민 역을 맡아 홍무혁과 팽팽한 라이벌 관계를 이룬다.

떠오르는 신예 이시영은 극중 홍무혁의 연인이자 같은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동료 여교사 송연화ㅏ 역을 맡아 이범수와 로맨스 구도를 형성한다.

'홍길동의 후예'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의 정용기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