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뚫고 하이킥', 3종 포스터 공개 '기대만발'

MBC 새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 연출 김병욱)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총 3종으로, 출연진 모두가 지붕을 뚫고 하늘로 올라가는 '슈퍼맨' 콘셉트, 2007년 방송되었던 '거침없이 하이킥'의 계보를 잇는 동일한 디자인의 포스터와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을 패러디한 '친구' 콘셉트로 제작됐다.

지난 10일 일산 MBC 드림센터 사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에서는 출연진 14명이 모두 모여 각자의 캐릭터를 개성있게 살려 표현해냈다.

'일상을 뒤흔들 박력있는 한방'이라는 메인 카피 아래 슈퍼맨처럼 당당하게 포즈를 취한 출연진들은 촬영 자체를 한껏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친구' 콘셉트의 사진 촬영에서는 무더운 날에도 중절모와 트렌치 코트를 멋지게 코디한 이순재와 화려한 머플러에 세련된 슈트차림의 정보석이 눈길을 끌었다.

'거침없이 하이킥2'라는 별칭으로 오랜기간 준비를 해온 '지붕뚫고 하이킥'은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집 식모로 입주하게 되면서 이 집 식구들과 벌이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김병욱 PD가 이순재와 다시 한 번 손을 잡아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순재는 띠동갑 연하인 60세 노처녀 김자옥과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정보석과 오현경이 부부로 등장하며 '선덕여왕'의 아역 천명공주로 분했던 신세경과 아역스타 서신애가 시골에서 상경한 자매로 출연한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태희혜교지현이' 후속으로 9월 7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