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해가 KBS 드라마 '추노'(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MBC '에덴의 동쪽' 이후 1년여만의 드라마 복귀다.
이다해는 '추노'에서 장혁과 오지호의 쫓고 쫓기는 추격에 휘말리며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휩쓸리는 여인인 혜원 역에 낙점됐다.
'추노'의 여주인공 혜원은 원래 노비출신이었으나 양반집 규수로 신분을 숨기고, 대길(장혁 분)와 태하(오지호 분)의 추격전에 휘말리며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역할이다.
혜원은 고전적인 단아함과 뚜렷한 주관을 겸비한 매력적인 인물인 동시에 극 중에서 중심이 되는 중요한 배역이기에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물론 캐스팅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인물이다.
'추노' 제작진은 "극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힘을 실어 주는 인물인 만큼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이던 중 부드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혜원 역에 배우 이다해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다해는 드라마를 위해 오래도록 고수해온 긴 머리를 단발로 자르며 색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다해는 전작들에서 보여준 명랑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뒤바뀐 신분과 엇갈린 운명적 사랑에 아파하는 여인의 모습으로 찾아와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7급 공무원'의 천성일 작가와 드라마 '한성별곡-正'의 곽정환 PD가 손을 맞잡은 '추노'는 내년 초 방영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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