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한국영화 화제작 '박쥐'(감독 박찬욱)가 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다.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박쥐' 확장판을 '한국영화의 오늘' 부문에서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한다고 밝혔다.
'박쥐' 확장판은 10분 이상 늘어난 새로운 버전으로 기존 극장 상영 버전과는 다른 미공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700만 관객을 동원한 '국가대표'가 완결판 버전을 개봉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것과 함께 '박쥐' 또한 기존 버전과 다른 확장판 상영으로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 밖에 올 부산영화제는 역대 최다인 70개국, 355편의 영화를 초청, 상영할 예정이다.
개막작은 장진 감독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폐막작은 중국 첸 쿠오푸, 가오 췬수 감독의 '바람의 소리'가 각각 선정됐다.
올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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