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우완 최다승 투수인 한화 이글스 정민철의 은퇴 기념 행사가 최종 확정됐다.
12일 대전에서 치르는 히어로즈와의 경기 때 열리는 정민철의 은퇴 행사는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우완투수! ACE 23 정민철!' 이라는 주제로 팬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 감동과 의미가 담긴 행사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1992년 한화에 입단한 이후 16년 동안 화려한 현역 생활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프로 데뷔 시절 감독인 김영덕 감독을 비롯해 정민철의 야구 인생 동반자 23명이 초청된다.
은퇴식 주요 행사로는 ▶ 장종훈 코치에 이은 두번째 영구 결번식 및 조형물 제막식 ▶ 팬과 함께 하는 감동의 기부 행사 ▶ 정민철 18년 야구인생의 동반자 23명 초청 ▶ 23명의 자필 사인과 격려 메시지가 담겨진 기념구로 특별 제작된 조형물 전달식 ▶ 정민철 워너비 스피드레이스 ▶ 입장 관중 전원 은퇴 기념 타월 무료 증정 및 일반석 무료 입장 ▶ 그라운드 오픈카 행진 ▶ 1.2군 선수단 전원 참석 헹가래 등으로 짜였다.
한화 구단은 지난 7월 8일 플레잉 코치로 전환한 정민철이 지난 4일 공식 은퇴를 발표하면서 16년 동안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한 팀 공헌도와 모범적인 선수 생활로 마감하는 것을 기념해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은퇴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 구단은 한화석유화학㈜의 협찬을 통해 12일 대전구장 경기의 일반석에 한해 무료 입장을 할 수 있게 했으며, 입장 관중 전원에게 정민철 선수 은퇴 기념 수건도 무료로 나누어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특별 시구는 정민철의 아들 정우영 군이 맡았으며, 공식 은퇴식은 5회를 마친 뒤 클리닝 타임 때 이뤄진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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