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사랑에는 언어와 국경의 벽이 없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호우시절'(감독 허진호)의 언론 시사회에서 "영어 연기를 어떻게 보셨나 궁금하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극중 돼지내장탕을 먹는 장면에 대해 정우성은 "실제로는 먹을 수 없는 맛이라고 한다. 가짜 내장탕을 놓고 진짜를 먹는 것 처럼 연기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정우성은 극중에서 호흡을 이룬 김상호에 대해 "서로의 외로움에 관심도 없었던 것 같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연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정우성은 "돌아오는 해는 넘기지 않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사랑에는 국경이 있더라'는 극중 대사에 대해 "사랑에는 지역 감정은 있지만 국경은 없는 것 같았다. 경험 상 그렇다"고 말했다.
정우성, 고원원 주연의 '호우시절'은 평범한 회사원이 중국 출장길에서 유학시절 친구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
는 내용을 담았다. 10월 8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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