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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 고공행진, 전편 영광 재현하나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거침없이 하이킥'에 이어 또다른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전국기준 17.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이 기록한 최고시청률 16.5%를 또다시 0.5% 경신한 수치다.

지난 9월 7일 첫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첫 방송부터 13.4%라는 두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한 데 이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2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방송 한달여가 지난 '지붕뚫고 하이킥'은 개성 뚜렷한 캐릭터의 구축과 더불어 감동과 웃음이 공존하는 서사성 짙은 스토리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김자옥 이순재의 닭살 로맨스와 어리바리한 역으로 연기 대변신에 성공한 정보석, 서신애와 진지희 등 아역 등의 선악 대결, 황정음의 푼수끼 넘치는 행동들이 웃음을 주고 있다.

때로는 노년의 사랑에 대한 고정관념에 메시지를 깨고, 잃어버린 청춘에 대한 애잔함을 알려주며, 우리 사회의 뿌리깊은 학벌주의에 대한 메시지를 녹여내는 등 기존의 시트콤과는 차별화된 이야기도 눈여겨볼만 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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