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주연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해외에서 리메이크 소재로 관심을 받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아시안 필름 마켓에서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미국 영화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리메이크 소재로도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아시아, 특히 한국영화가 리메이크 소재로 많이 각광받고 있는데 대통령을 다룬 기존 영화에서 벗어난 독특한 컨셉의 영화라 재미있다는 반응"이라며 "대통령이 복권에 당첨되는 등의 내용은 어느 나라에서든 가능한 설정이라 리메이크하기 좋은 소재로 생각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세 명의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코미디 영화로 임기말 244억원의 복권에 당첨된 서민 대통령, 젊고 미남의 대통령과 한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다.
장동건, 이순재, 고두심이 각각 대통령 역을 맡았고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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