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가수 전진과의 결별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었다.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시영은 전진과의 결별 이후 심경을 묻는 질문에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새 영화 '홍길동의 후예'(감독 정용기)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시영은 "영화 얘기에만 충실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전진과의 결별에 대해서는 언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커플로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이시영과 전진은 열애 6개월만에 결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전 잘 지내요. 하지만 그 얘긴 별로 하고 싶지 않아요. 사람들도 궁금해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고요. 전진씨 쪽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 나만 자꾸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요"라고 간략하게 답변했다.
하지만 이시영은 전진과 인연을 맺어준 '우리 결혼했어요'의 출연에 대해서는 좋은 경험이자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이라고 말했다.
첫 예능 프로 출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차고 밝은 매력을 보여준 이시영은 "당시 전진씨와 함께 작가들이 시키는 것은 반대로 해서 작가들 애를 먹이기도 했는데, 그것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리얼 프로인만큼 단 한줄의 콘셉트가 주어지는데, 그마저도 말을 안 들어서 작가들이 내내 한숨을 쉴 정도였다"고 추억하기도 했다.
또 자신에 대한 관심과 많은 기회가 '우결'로 인해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우결' 이후 바쁘게 작품 활동 중인 이시영은 새 영화 '홍길동의 후예'에서 이시영은 홍길동의 후손이자 낮에는 교사, 밤에는 의적으로 활동하는 '무혁'(이범수 분)의 연인 '연화' 역을 맡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