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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퇴장...패배...김성근 감독, '노 코멘트'


SK의 김성근 감독이 경기 후 공식 인터뷰 없이 '퇴장'했다.

SK는 22일 잠실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IA에 0-3으로 패했다.

경기 결과도 쓰라린 패배였지만, 경기 도중 김성근 감독은 팀이 0-2로 밀리던 6회말 KIA 공격 때 나온 판정 시비와 선수단 그라운드 철수로 퇴장까지 당해 얼굴이 잔뜩 구겨질 수밖에 없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이종범이 친 2루 땅볼 때 SK 내야진이 병살 플레이로 이어가려는 과정에서 KIA 1루주자 김상현이 2루에서 포스아웃되면서 송구동작을 방해했다며 김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심판진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자 선수단을 철수했다.

심판진이 SK 선수단의 운동장 복귀를 요구했지만 김성근 감독은 판정에 계속 항의를 하다가 결국 퇴장 명령을 받았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포스트시즌 제1호 감독 퇴장이었다.

이 때 시간이 저녁 8시 23분이었다. 이후 김성근 감독은 잠실구장 원정팀 감독실에서 TV로 경기를 지켜보다가 8회말이 진행되던 밤 9시 쯤 구장을 떠나 숙소인 워커힐 호텔로 이동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양팀 감독들의 공식 인터뷰도 거절한 채.

이에 대해 SK 구단 홍보팀은 "경기 소감을 듣기 위해 감독님께 전화 연락을 취했으나 김성근 감독께서 '노코멘트'라는 짧은 답만 했다"며 "6차전 선발은 송은범이다"는 말만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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