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가 대종상 후보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장나라는 26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대종상 후보 지명 논란으로 영화에 대한 편견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근 장나라는 제46회 대종상영화제 후보가 발표되면서 속앓이를 해야했다. 자신의 출연작이자 아직 개봉도 되지 않아 관객 평가를 받지 못한 영화 '하늘과 바다'가 대종상 4개 부문 후보로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의심을 샀던 것.
장나라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너무 속상해하지는 않으려고 한다"면서 "무슨 일이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성격"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장나라는 또 "제일 두려웠던 것은 뚜껑을 열기도 전에 영화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힘들게 제작했고 개봉까지 하게 됐는데 영화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이 생길까 두렵다. 편견 없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걱정스런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나라는 "흥행은 차치하더라도 내가 표현하고 전달하고 싶은 느낌들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관객들이 하늘이라는 캐릭터에 온전히 감정을 이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영화 '하늘과 바다'에서 서번트 증후군으로 바이올린에 천재적 재능을 보이지만 여섯살의 정신연령으로 살아가는 스물네살의 하늘 역을 연기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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