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쥬니가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중 당한 갈비뼈 부상에도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극중 NSS의 천재 컴퓨터 해커로 분해 요원들의 첩보 활동에 발 빠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미정 역의 배우 쥬니는 냉철한 킬러 빅(탑 분)과 클럽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 장면을 촬영하다 부상을 당했다.
미정은 우울한 기분을 풀기 위해 클럽을 찾아 춤을 추고 있던 중 외국인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이 일어나게 된다. NSS 요원이긴 하지만 건장한 외국 남성 두 명을 상대하기 버거워 당하고 있는 찰나 빅이 등장해 미정을 구해주고 사라지는 것.
지난 주 촬영을 마친 쥬니는 거칠게 밀어붙이는 장면을 수십 번 촬영하며 온 몸에 심한 멍이 들었고 계속 탁자에 부딪치며 쓰러지는 통에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했다.
현재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촬영 때문에 진통제를 먹으며 촬영을 강행해야하는 상태.
쥬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갈비뼈에 금이 가 있는 상태라 촬영이 없을 때 최대한 휴식을 취하게 하고 있다. 딱히 치료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약으로 통증을 참으며 촬영에 임할 수 밖에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촬영에서 첫 만남을 가진 탑과 쥬니는 처음엔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촬영을 시작하고 나서는 연기에 몰입하며 금새 호흡을 맞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탑과 쥬니의 클럽 장면 신은 29일 방영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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