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대선배 이범수, 키스신 후 편해져"

배우 이시영이 대선배 이범수와의 로맨스 연기 소감을 밝혔다.

이시영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관에서 열린 영화 '홍길동의 후예' 제작보고회에서 이범수와의 키스신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이시영은 "로맨스 연기는 거의 100% 연화(이시영 분)가 리드하는 신이었다"며 "처음에 (이범수) 선배님 만났을 때는 어렵기도 했는데 얼마 안 돼서 키스신을 찍은 후부터는 편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영은 또 "재미있게 잘 찍었다. 내가 괴롭히는 장면이 많았는데 선배님이 재미있게 해주셔서 편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홍길동의 후예'에서 현대판 의적 홍무혁(이범수 분)의 여자친구 송연화 역을 맡았다.

'홍길동의 후예'는 고전 속 홍길동의 후손들이 대대로 의적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 코믹액션물로 이달 26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