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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패떴' 존재감 논란 해명...향후 거취는?


배우 박시연이 SBS 인기 버라이어티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서의 존재감 논란에 대해 심경을 고백하며 향후 거취에 대한 궁금증을 남겼다.

박시연은 2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불거진 존재감 여부에 대해 숨겨왔던 심경을 털어놨다. 박시연 측에 따르면 그동안 보여준 소극적인 방송 태도는 바로 허리 통증 때문이라는 것. 영화 촬영 당시 입은 허리부상으로 수술이 불가피했으나 프로그램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간 요양이 필요한 허리 수술이 방송에 누가 된다고 판단해 부술을 보류하고 진통제로 근근히 버텨왔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속내를 몰랐던 시청자들은 '패떴'에서 진행되는 게임과 새벽일 등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 박시연의 소극적 태도에 대해 지적해왔다.

박시연은 그동안 허리통증 사실을 극구 함구해왔으나 자신 때문에 프로그램과 제작진, 출연진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판단, 이를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시연은 "우선 부상 사실을 숨기고 소극적으로 방송을 한 것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 "약물 치료를 하면서 방송을 병행하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허리 통증은 나아질 기미조차 없이 더욱 심해지기만 했다. 이제는 발걸음을 옮길 때조차 허리 통증이 전해져 절뚝걸음을 걸어야하는 상황이 됐다. 이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너무 답답하다"고 밝혔다.

허리 통증 사실을 밝힘과 함께 박시연은 향후 프로그램 출연 여부에 대해서도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박시연은 "오히려 '절대 패밀리만은 떠날 수 없다'는 제 의지가 도리어 프로그램에 피해를 끼치고 있는 것 같아 죄송스럽기만 하다.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수술을 보류했던 것인데 돌이켜보면 좀 더 깊게 생각했어야했던 것 같다"며 "하루 빨리 시청자 여러분, 제작진, 출연진, 모든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박시연의 수술 계획 여부와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입장을 정리 중임을 밝혔다.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된 바를 공식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시연은 프로그램에 누를 끼치지 않는 방향에서 향후 거취를 정하겠다고 밝힌 상태에서 앞으로 '패떴' 출연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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