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소화(서영희 분)의 비극적 죽음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40% 고지를 돌파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선덕여왕' 47회는 41.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7일 기록한 40.8%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로, 최근 30%대 시청률에서 맴돌던 '선덕여왕'은 40% 고지에 2회 연속 진입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화의 비극적 죽음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과 눈물을 자아냈다. 소화는 덕만을 피신시키려 공주로 위장하고 도망가다 자신을 덕만으로 오인한 칠숙(안길강 분)의 칼에 찔려 최후를 맞이했다.
소화를 쫓다 어느 순간 소화에게 연민을 느낀 칠숙 역시 사랑하는 여인을 자신의 손으로 죽인 비극적 운명 앞에 삶의 회한을 드러냈다. 덕만은 자신을 대신해 죽은 소화의 시신을 안고 통곡했다.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맞이하면서도 결국 딸처럼 키운 덕만을 위해 희생을 마다않는 소화의 죽음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동시에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동시간 대에 방영된 KBS 2TV '공주가 돌아왔다'는 6.9%, SBS '신동엽의 300'은 2.9%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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