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결혼 후 첫 작품 "살인용의자 역 망설임 없어"

배우 송윤아가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송윤아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극장에서 열린 영화 '시크릿'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송윤아는 이 자리에서 "살인용의자 역이라고 해서 망설여지지는 않았다"며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어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었고 영화 속 모든 인물이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가지고 있어 수긍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송윤아는 "극중 해금연주자로 나오는데 살아오면서 한 번도 해금을 실제로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무지했는데 해금 연주를 위해 연습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윤아는 결혼 후 첫 작품을 선보이는 소감에 대한 질문에 "'시크릿'은 결혼 전인 지난해 촬영한 작품이라 원하시는 대답을 해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고 간단히 답했다.

송윤아는 '시크릿'에서 형사의 아내이자 살인용의자 지연 역을 맡았다.

'시크릿'은 한 강력반 형사가 살인사건 현장에서 아내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사건을 조작해야 하는 혼란을 담은 영화로 12월 3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