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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PD '일밤', '공익+재미+감동'으로 승부수


최근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는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가을 개편을 맞아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MBC의 17일 가을 개편안에 따르면 '일밤'은 '쌀집아저씨' 김영희 PD를 주축으로 새 코너를 꾸렸다.

'일밤'의 새 프로젝트는 모두 세 가지. 공익성과 오락성, 감동을 동시에 내세운 공익 버라이어티로, 기존의 예능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생태계를 위해 최정예 스타 출연진이 나서는 코너가 선보인다. 광활한 자연에서 펼쳐지는 남자들의 거친 세계를 다루겠다는 기획의도다.

또 우리 이웃과의 거리를 좁히고 시청자가 주인공이 되는 코너도 준비됐다. 지친 이웃들의 일상을 직접 찾아 그들과 소통하고 이를 통해 감동과 재미를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막말과 폭로가 대세인 버라이어티의 판도를 바꿀 감동 리얼 공익 버라이어티 코너도 준비중이다.

'일밤'의 새 코너들은 오는 29일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현재 '일밤'은 '오빠밴드'와 '노다지' 폐지 후 임시방편으로 '대한민국 스타랭킹'과 '패러디 극장'을 방송중이지만 시청자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5년 만에 방송복귀를 선언한 김영희 PD가 주축이 된 '일밤'이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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