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러브라인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신세경과 황정음, 지훈(최다니엘 분)과 준혁(윤시윤)의 러브라인의 향방은 관심의 대상이다. 각 커플에 대한 팬들의 지지가 뜨거운 가운데 제작진은 명확한 러브라인을 내놓지 않아 팬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러브라인에 대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지훈을 향한 세경의 마음이 드러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지훈은 세경이 사랑니 때문에 아파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치료받을 수 있게 도와줬다. 세경은 늘 무심한 듯 자신을 도와주는 지훈에 대한 마음이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커져있었다. 마치 사랑니처럼.
세경은 새로운 감정에 두근거리기도 하고 오랜만에 꽃단장을 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지만 이내 지훈과 일했던 동료 여의사를 보며 자신의 초라한 처치를 깨달았다. 빗속을 거닐던 세경은 결국 사랑니를 뽑았다. 세경은 눈물을 흘리며 사랑의 아픔을 경험했다.
그간 집안일과 동생에 얽매여있던 세경이 사랑이라는 감정에 직면하고 아파하는, 일련의 성장통을 보여준 것이다.
이러한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면서도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앞서 준혁이 세경을 향한 남다른 감정을 드러낸 바 있어 엇갈린 삼각관계가 될 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붕뚫고 하이킥'은 이날 자체최고시청률에 근접한 19.6%(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하며 인기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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