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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감독 "19禁 등급 이해불가, 재심의 신청"


영화 '비상'의 박정훈 감독이 영화 등급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비상'의 언론시사회에서 연출을 맡은 박정훈 감독은 "쉽지 않은 대사를 연기하느라 애쓴 배우들에게 감사한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박정훈 감독은 "센 소재기는 하지만, 최근 '바람'처럼 모든 영화를 청소년관람불가로 몰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그것 때문에 개봉을 일주일 미뤘는데, 김별, 김범, 이채영의 청소년팬들이 극장을 찾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다. 재심의를 넣었는데 영등위 분들이 좀 더 한국영화를 위해서 포용적으로 생각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 "등급에 대한 기준 자체가 항상 변해왔다고 생각한다. 15세, 19세 이렇게 생각하면서 강한 의식을 가지고 만든 것은 아니다. 최대한 영화완성도를 생각해야 했다"며 "정확히 계산해서 만들지 못한 것이 내 실수일수도 있다. 우리 영화보다 더 폭력적이고 더 나쁜 영향을 끼치는 영화도 많은 것 같다. 재심의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했다.

청춘남녀의 사랑과 꿈을 그린 영화 '비상'은 영등위 재심의를 신청한 상태로, 오는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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