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춤으로 날렸더랬는데."
배우 강혜정이 영화 속 막춤 연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삼동성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걸프렌즈'(감독 강석범, 제작 무사이필름, 미로비젼)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한 20대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를 연인이라고 말하는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걸프렌즈'는 강혜정, 한채영, 허이재, 배수빈이 주연을 맡았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비틀어 세 여자가 한 남자를 평화롭게 공유하는 황당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릴 예정이다.
강혜정은 이번 영화에서 의류회사 사무실에 근무하는 29살의 여자 '한송이' 역을 맡아 갑자기 나타난 남자친구의 연인과 부딪히는 상황을 연기했다. 강혜정은 "열심히 찍었는데, 좋은 얘기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막춤을 잘 추냐는 질문에 "한때는 클럽에서 날렸는데, 몸이 무거워지다 보니 팔 휘젖는 것 밖에 안되더라. 사실 춤을 잘 못 춘다"고 답했다.
제31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이홍 작가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도발적이고 발칙한 섹시 코미디 '걸프렌즈'는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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