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달력제작기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토요일 예능 1위 수성에는 실패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7.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5일 방송분이 기록한 17.8%보다 소폭하락한 수치다.
'무한도전'은 오랜기간 시청률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동시간대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들의 만만치 않은 도전도 받고 있다.
SBS '스타킹'과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 등 경쟁 프로그램 모두 고유의 색깔로 시청자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 특히 '천하무적 야구단'은 한자리수 시청률에서 출발해 마니아 층을 조금씩 형성하며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SBS '스타킹'은 14.1%를,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은 11.6%를 기록했다.
'무한도전'은 또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진 않지만 토요 예능 1위를 다투고 있는 MBC '세바퀴'에 토요일 전체 1위를 내줬다. 이날 '세바퀴'는 1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는 멤버들의 2010년 달력 제작기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맨해튼 최고 인기 클럽에 가기도 하고,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특수 분장을 하고 뉴욕 거리를 나서 현지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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