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3회를 앞두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뒷심을 잃고 휘청거리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선덕여왕'은 32.3%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인 지난 8일 기록한 34.4%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선덕여왕'은 지난달 10일 미실(고현정 분)의 마지막 방송분에서 최고시청률 43.3%를 기록한 이후 연일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다.
'선덕여왕'은 종영을 앞두고 30%대 선까지 위협당하는 위기에 처하면서 월화극 절대강자라는 명성에 금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담(김남길 분)과 덕만(이요원 분)의 비극적 결말을 예고하는 단초들이 제공되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비담은 염종(엄효섭 분)파가 사신과 밀약해 선덕여왕을 왕위 자리에서 밀어내려 한다는 계략에 휘말렸다. 덕만은 끝까지 비담을 믿는 모습을 보였지만 계속되는 염종파의 작당으로 위기에 처한 비담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천하무적 이평강'의 시청률은 6.5%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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