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2년여의 칩거 끝에 SBS 창사특집 드라마 '아버지의 집'의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과 두 아들과 함께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열린 SBS 특집드라마 '아버지의 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노인 폭행 사건 이후 두문불출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던 최민수가 공식석상에 나타난 것은 2년여만이다.
이날 짧게 자른 머리에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최민수는 가족들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최민수가 출연하는 '아버지의 집'은 부자 3대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담은 작품으로, 젊은 날 방황하다 훗날 자식을 위한 눈물겨운 희생으로 비극적 최후를 맞는 남자 만호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극중 아버지 '강만호' 역을 맡은 최민수는 28세부터 60세까지를 폭넓은 나이대를 연기한다. 삼류 스턴트맨, 공사판 막노동꾼, 전과자 등을 거치며 잡초처럼 살아온 한 남자의 자식에 대한 끊임없는 희생과 사랑을 연기했다.
최민수, 문정희, 백일섭, 안정훈 등이 출연하는 '아버지의 집'은 오는 28일 오후 8시 50분 1부와 2부가 연속으로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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