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석이 상대역 이나영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김지석은 4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입대하면 이나영이 면회를 왔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김지석은 이 자리에서 "올해 군대에 가는데 조그만 소망이 있다면 영화가 잘 돼서 (이)나영 누나가 치킨이라도 사와서 면회 올 수 있는 친한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석은 또 "제작보고회 후 처음 봤는데 다시 만나게 돼 참 반갑고 오는 내내 많이 설레고 보고 싶었다"며 "제작보고회 때 이나영을 여신에 비유한 것에 대해 친구나 지인들이 놀렸지만 진심이어서 어쩔 수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지석은 또 한번 이나영과 호흡을 맞출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이나영은 고심하겠지만 나는 단번에 오케이할 것"이라며 "그때는 내가 멋있고 완벽한 남자로 나와서 이나영이 날 따라다니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김지석은 이번 영화에서 성전환수술로 여자가 된 포토그래퍼 손지현(이나영 분)을 사랑하는 남자 준서 역을 맡았다.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는 성전환 수술을 한 여자가 7년 만에 자신을 아빠라고 하는 아이가 등장하면서 겪는 좌충우돌의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영화로 내년 1월14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