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서울KIXX의 새 용병 데스티니가 데뷔전에서 23득점을 올리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도로공사의 경기에서 데스티니는 처은 호흡하는 팀 동료들과 손발을 잘 맞춰 팀의 8연패를 끊고 서울 입성 개막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데스티니는 이날 경기에서 팀 최다득점도 기록했다.
경기 직후 공식 인터뷰에서 데스티니는 "미국에 비교해서 굉장히 빠르더라. 양팀 모두 에너지가 넘치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더라"고 말했다.
몸 상태와 기량 발휘 정도에 대해서는 "팀 동료들과 잘 맞추려 애썼다. 세터 이숙자 선수가 연습 때보다 더 좋은 공을 올려줘서 시합이 잘 풀렸다. 내 기량의 80%는 선보였다고 본다. 컨디션도 다 회복한 상태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소속팀인 GS칼텍스에 대한 느낌과 관련해서는 "미국에서 동영상으로 소속팀 경기를 봤는데 에너지 넘치고 승리를 할 만한 팀이라고 봤는데 최근 연패를 했다고 하더라. 내가 앞으로 도와서 챔피언전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스티니는 "개인기록은 생각하지 않는다. 팀 성적 올리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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