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자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오가사와라는 지난 10일부터 도쿄 요미우리랜드 내 자이언츠 구장에서 경인년 새해 첫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오가사와라는 다나카와 함께 오전 9시 30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러닝, 토스 배팅 등을 실시하면서 약 5시간 30분 가량 휴식없이 구슬땀을 흘렸다.
오가사와라는 2010시즌 목표도 정했다. 무리없이 차근차근 훈련을 진행해 팀의 일본시리즈 2연패에 일조하는 것이다.
오가사와라는 재작년에는 왼무릎 수술로 뒤늦게 2008시즌을 준비했고, 작년에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위해 페이스를 급하게 끌어올렸다. 2년간 정상적인 겨울 훈련을 하지 못했던 오가사와라는 이번에는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차근차근 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가사와라는 "올해는 원점으로 돌아가서 하나씩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훈련할 것"이라고 여유를 가지고 시즌을 준비할 것임을 전했다.
최종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오가사와라는 "작년은 작년일 뿐이다. 올해는 또 새로운 시작"이라며 "당연히 일본 최강을 감안하고 싸우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한편 오가사와라는 지난해 11월말 동결된 3억8천만엔에 일찌감치 올해 연봉 도장을 찍었다. 2010시즌은 요미우리와의 4년째 계약 마지막 해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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