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복스의 전 멤버이자 연기자로 변신한 심은진이 6년 전 팀 탈퇴의 진실을 고백했다.
심은진은 26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베이비복스를 탈퇴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심은진은 "내가 베이비복스를 탈퇴한 이유가 멤버 사이의 불화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아직도 멤버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질문이 '연락은 하냐'는 거다. 솔직히 베이비복스의 팀워크는 다른 그룹에 비해 월등했다. 탈퇴 이유가 불화 때문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불화설이 계속 나오는 것은 멤버들끼리 존댓말을 써서 그런 것 같다. 서로 존댓말을 쓰니, 언니들이 군기를 잡는다, 때린다 등 항간에는 말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가 싸우지 않았던 요인이 있다면 바로 존댓말을 썼다는 거였다"고 말했다.
심은진은 팀을 탈퇴한 것은 멤버들에 대한 불만이 아닌 회사와의 문제였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앞날을 생각할 때 섣불리 선동할 수 없어 상의를 하지 않았다고.
"활동을 그만 둔것은 멤버들이 아닌 회사와의 문제였다. 하지만 멤버들의 인생을 망칠까봐 얘기를 안하고 마지막 스케줄이 끝나는 날 얘기를 했다. 서로 좋게 얘기했고 '굿바이' 했다. 그런데 탈퇴에 대한 기사가 났는데, 뉘앙스가 좀 이상하더라. 그래서 멤버들에게 전화를 했는데, 다들 화가 나 있더라. 내가 리더를 하고 싶으니 두 언니를 잘라달라고 했다고 오해하고 있었다. 나도 6개월 뒤에야 그 사실을 알았는데, 억울하다. 지금도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
심은진은 베이비복스 해체 6년이 지난 지금 멤버들 사이는 변함없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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