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와 연기자 성유리의 결혼설 해프닝이 인터넷 연예뉴스 란을 한바탕 휩쓸고 지나갔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일제히 부인하고 나섰다. 부인을 넘어 황당하고 씁쓸하다는 반응이다. 이는 네티즌들도 마찬가지였다. 네티즌들은 '짜증난다'는 반응을 보이며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기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건모와 성유리의 결혼설은 최근 미국 교포 여성들이 즐겨 방문하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번졌고, 일명 '증권가 찌라시'라고 불리는 증권사 정보지를 통해 확대재생산됐다.
'카더라' 통신을 여과없이 모아놓은 이 정보에 의존해 사실 확인 없이 기사화까지 된 이번 일을 놓고 연예 언론에 대한 지탄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