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기세, 한풀 꺾였나?…시청률 '주춤'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KBS 2TV '추노'의 기세가 한풀 꺾엮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추노'는 전국 시청률 31.2%를 기록, 전날인 10일 32.1%에 비해 0.9 포인트 하락했다.

'추노'는 그동안 팽팽하게 유지되던 대길(장혁), 태하(오지호), 혜연(언년. 이다해)의 삼각 러브라인이 태하와 혜연의 혼인으로 깨지면서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방송분에서 대길 일행의 첫만남 사연이 공개되고, 세손을 지키기 위한 태하와 철웅(이종혁)의 결투로 인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지만 결국 더 이상의 탄력을 받지 못하고 하락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산부인과'는 10.5%,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6.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