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세이부 라이온즈 1군을 눌렀다.
두산은 17일 오후 난고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연습경기에서 오재원과 이성열의 좋은 타격감을 앞세워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6-4로 승리했다.
1루수 겸 2번 타자로 나선 오재원은 유재웅과 교체되기 전까지 2타수 2안타(2루타 2개) 3타점을 기록했고, 6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성열은 3타수 3안타(2루타, 3루타 1개씩)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7번 유격수로 출전한 손시헌도 4타수 2안타 1타점 1사사구를 기록, 제 역할을 해냈다. 외야수와 1루수를 번갈아보며 출전한 4번 김현수는 4타수 1안타 1사사구를 기록했다.
한편 두산 마운드는 7명의 투수가 바통을 주고받으며 지켰다. 선발로 나선 조승수는 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실점했고, 곧바로 뒤를 받친 이재우는 1.2이닝 동안 4타수 1피안타 1사사구 1실점하며 다소 부진했다.
이후 지승민(1.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고창성(1이닝 무실점), 진야곱(0.2이닝 3피안타 1실점), 정재훈(1.1이닝 무실점), 성영훈(1이닝 무실점)이 잇달아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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